매년 열리는 진주 유등축제이지만,
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다.
올해 2021년에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계획되었으나,
안타깝게도 12월 12일까지만 관람할 수 있었고
이후 일정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취소가 되었다.
우선은 13일부터 19일까지 중단이 되었는데
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.
다행히 12일에 맞춰 갈 수 있어서
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,
이번 행사는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에 대해
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.

위 사진은 유등축제 행사장을 나타낸 그림이다.
진주 남강 전체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,
진주성 일대에서만 진행된다.
바로 진주성 입구로 들어가서
관람하는 방법도 있고
강가를 따라 유등을 구경한 뒤
서문 쪽을 통해 진주성을 관람하는 방식이 있다.


유등에 불이 점등되기 때문에
해 질 녘에 가면 가장 좋다.
강에 다리가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
부교를 놓아놓은 것이며
통행료는 편도 2,000원이다.
나는 먼저 진주성을 한 바퀴 둘러본 후
부교를 이용해서 강변 따라 구경하기로 했다.


유등축제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
밤에 보니 정말 멋있다.
특히 국내에서는 느껴본 적이 별로 없는 기분이고
마치 외국의 한 축제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.


진주성은 꽤 부지가 넓은데,
같은 유등이 계속 반복해서
걸려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,
테마별로 큰 유등들이 곳곳에 있고
길을 따라 작은 유등들로 전시를 해놓았다.


진주성을 둘러본 후 나와서 부교를 건넛다.
부교는 물 위에 떠 있는 간이 다리인데,
걸을 때 마다 다리가 출렁출렁한다.
그리고 강에는 거대 유등들을
물에 띄워 놓았는데,
부교를 건너며, 건너고 난 후
강변을 따라 걸으며 구경할 수 있다.


전시된 것들을 보면
지역 내에서도 축제를 위해
굉장히 힘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꼈다.
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했던 것이라던지,
공모작품을 전시한다든지,
전문적으로 만드시는 분들이라든지 등
모두가 축제를 위해 땀 흘렸다는 것이
느껴질 정도였다.
그래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.
아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인데
자세한 정보와 사진들을 볼 수 있으니
참고 바란다.
<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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